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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2004.11.14 21:44



조촐하게 친구들을 만날때면 남.자.친.구.얘기를 한다..
전에도.. 그랬던가? 싶지만.. 요즘들어 그런 얘기들이 많이 오가는거 같기도 하고..
모.. 고등학교친구들은 덜했는데.. 오늘보니 얘기하는 모습과 전화를 걸고 받는 모습이 사뭇 낯설어보인다..
결혼이라는 얘기도 툭툭 나올때면.. 아.. 나이가 나이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지금은 짝짝이 같이 놀러가는 그런 얘기도 한다.. 물론 난 혼자니까.. 살짝쿵 묻어간다고나 할까? ㅎㅎ
이젠.. 혼자라는 모습보다는 옆에 누군가가 있는게 익숙해보인다..
내가 아닌 친구들의 모습이.. 말이다.. 안정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다들 결혼하면 근처에 살면서 부부싸움하면 나 혼자살테니 가출하라고 부추기기도 하고 ㅎㅎ
나이도 들고.. 추어지는 겨울도 오고 하니까.. 그런 얘기들이나 모습이 콕콕 눈에 밟히나보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지금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아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