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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쓰다(2018 이전)

변명, 가식


친구와 이야기를 하면서
의미 없는 사람들에게 했던 필요없는 말에 대해 생각해봤다
그들에게 한 말들은 부정적이었고, 불필요한 부분이 너무 많아 아마 듣는 이들에게 하여금 피곤하게 만들었을지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나는 그들에게 더더욱 다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더 많은 말을 했지만 경국 담은 의미들은 언제나 같았다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왜 난 불평불만을 하고 있었던걸까
하지만 거기서는 그러지 않고는 견뎌낼 수 없었다
도저히 그렇게라도 말을 하지 않으면 미쳐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나는 변명을 하고자 말을 늘어놓았던 것이다
이런 이유이기에 착한 나는 이럴 수밖에 없다고 말이다
참 비겁한 행동이다









필요없는 말은 늘어놓지 않으면 되고, 견딜 수 없다면 그만둬야 한다





나는 선택을 할 시기가 왔나보다
이런 나도 이젠 싫다
내가 아닌 가식의 가면을 쓰며 사람들에게 웃는 낯을 하는 내가 역겹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