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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쓰다(2018 이전)

타인


어차피 여기가 아니면 만날 사람도 아니었으니
나는 어떤 말도 하지 않는거지


아마 내가 아끼는 사람이라면
말이 문제가 아니라 어투가 문제라고 말을 했을거야
말을 하는데 있어 말은 중요하지 않다고
어떻게 말하는게 중요하다고 말이야



하지만 어차피 이제 당신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던지
그건 내 알바가 아닌게 되었고
당신의 의사이자 생각이 되었으니까
철저한 타인의 관계에 접어든 이상
당신에게 화를 낼 이유도, 서운할 이유도 없겠지






당신은 그냥 그런 사람이고
그런 인생을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