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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쓰다(2018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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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움직이지도 못할 만큼 아팠다.
열이 나고 식은 땀이 흐르고..


식구들이 와서도 계속 몸을 웅크리고 누워있었다.
늦게들어온 식구들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그러다 잠들어버리고 깨어나니 말짱.
정말로 아팠던건가..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는게 정석인데..
어릴때부터 그랬다..
미련하게 혼자 그렇게 아프고 있냐고..
아프냐고 먼저 따뜻하게 신경써주기보다는..
아프면 잔소리가 먼저..
그래서 항상 크게 아플때면 혼자 앓았던거 같다..



뭔가..
서글픈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