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친해지고 싶지는 않다.
어차피 직장동료이고 어느정도까지는 친해지겠지만 그 이상은 원치않는다.
하지만 여기는 그렇지않은가보다.
생각보다 너무 가깝게 다가오려고 하는걸 보니 좀 거부감이 든다.
그리고 나와는 약간 맞지않는 코드.
보는건 즐겁지만 내가 당하는건 별로..
공연을 보러다니면서 개인적인 성격이 좀더 강해진듯 싶기도 하고..
할 말도 없는데 주절이 떠들어대는건 역시나 체질적으로 안 맞고.
관심도 없는데 관심있는 척하는것도 힘들고.
아후... 앞으로 약간 피곤할 거 같은 예감이 든다.
생각보다 많은 자리를 참석해야할 듯..
그 자리를 피하기위해선.. 결국 알바뿐이 없는걸까..
이렇게 잘 어울리지 않는 내 자신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많은 인간관계를 관리할만한 필요를 못 느끼는 천성이니 어쩔수가 없다.
역시나 난 아웃사이더기질이 다분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