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쓰다(2018 이전)
졸리다
파디유
2012. 9. 14. 22:44
늦게까지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꾸역꾸역 남은 김밥을 먹었다.
이렇게라도 먹어야 뭐라도 할 기운이 날 것 같아 한 줄을 위로 밀어 넣으니
결국은 탈이 난다.
해야 할 일은 많이 있는데 멍하게 앉아 있다.
잠시만 자고 일어날까?
과연 일어날 수 있을까?
그렇지만 이렇게 앉아있는다고 딱히 무슨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럴 때 따라주지 않는 체력이 원망스럽다.
커피라도 마시면 나아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