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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사각
파디유
2009. 12. 18. 15:52
얼은 모래가 가득한 운동장을 밟는 느낌은
마치 눈을 밟는 것과 비슷하다.
뽀드득이라는 소리 대신
사각이라는 소리를 내지만
그래도 그 밟는 느낌은 간질거리며 재밌기에 충분하다.
일주일째 계속 떨어지는 기온에 하나씩 겨울의 재미를 알아간다.